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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피플

현진영 GO 진영 GO. Go to GOD

Hi

 

 

 

현진영과, 그의 아내 오서운 부부가 만난 하나님 이야기

 

 

 

 

 

 

 

 

 

오륜교회 하늘까페 예고편

 

 

 

 

[[[[문화전도사를 꿈꾸는 하나님의 사람 현진영]]]

 

 

 

 

1990년대 파격 패션과 일명 '엉거주춤'힙합으로 세상을 들썩이게 했던 대한민국 힙합의 선구자 현진영

<슬픈 마네킹> <흐린 기억 속의 그대> <현진영 Go 진영 Go>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당시 X세대를 대표하는 가수였지만

최상의 자리도 잠시, 정상에 오르자마자 '사고'를 치고 시련의 시간을 보냈다.

시련 후 내놓은 음반이 대박이 나면서 다시 한 번 정상에 올랐다가 교만히 하늘을 찌를 때

또 다시 사고 치고.... 그는 한창 젊은 인생의 황금기에

정상에서 나락까지 오르내리는 롤러코스터 인생을 살아왔다.

 

긴 터널의 끝자락에서 만난 아내 오서운씨는 그의 인생 최고의 터닝포인트였다.

아내는 지난 13년간 '돕는 배필'로서 그의 곁을 묵묵히 지켜주었다.

"나를 살리고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바로 아내의 기도" 라고 고백하며

그는 이제 오랜 방황을 뒤로 하고 하나님 곁으로 돌아와 오륜교회에 안착했다.

아내 덕분에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지금도 계속 변화하고 있는 현진영은

'사고 치는 힙합의 대부'에서 이제 '문화전도사'를 꿈꾼다.

 

 

 

 

Q. 아내가 현진영씨를 위해 기도를 많이 하셨지요?

 

 

 

 

 

 

 

 

저는 지금 제가 살아 있는 것이 제 와이프의 믿음과 기도 때문이라고 믿고 있어요.

아내의 기도를 통해서 점점 제가 변화한 거지요.

지금도 완전하게 변화된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되기까지도

참 오래 걸렸어요. 와이프를 만나고, 남들에게 손가락질 안 받고,

남들을 조금씩 도와주면서 살 수 있게 된 것이 몇년 안 됐어요.

제가 철이 없어 그동안 아내 속을 무지 썩였어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집을 한 번

나가면 몇 개월씩 안 들어왔어요. 나는 나름대로 음악을 위해서 나간 것이지만

그 사람 입장에서는 집에 아무도 없으니까 힘들었겠죠.

그리고 기획사를 차려 나름 사업이랍시고 벌여놨지만 돈개념이 없는 저는 돈만 날렸죠.

와이프는 그런 저에게 사장놀이 했다고 하더라구요.

 

 

 

 

 

 

 

Q. 요즘의 근황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말씀 해주세요.

 

지금은 '싸이더스'라는 기획사에 소속돼 후배들도 양성하고, 총괄프로듀서 일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제 노래도 계속 부르고 있습니다. 이번 5월에 새 앨범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 내에 CCM 파트를 만들어서 CCM도 제작해 보고 싶습니다. 찬양곡도 직접 만들어 보고요.

오륜교회에 오기 전에 다니던 교회에서 찬양사역도 한 적이 있어요. <나 같은 죄인 살리신>, <내 노래> 등을 많이 불렀지요.

그런데 의외로 찬양곡은 가사가 잘 안 외워져요. 찬양할 때에는 외우는데 지나고 나면 금방 잊어버려요.

믿음의 내공이 부족해서인가 봐요. 아직 제가 준비가 안 돼서 그렇지 하나님이 저를 찬양 사역자로 쓰시려면

이 같은 못된 습관은 고쳐주시겠지요. 지금 저에게는 믿음이 성장하는 게 필요해요.

요즘도 매주 열심히 교회 나오려고 노력하지만 그럴 때마다 사탄의 유혹이 많아요.

대표적인 게 선후배의 술자리 유혹인데 매순간 사탄과의 영적 전쟁에서 시달리곤 합니다.

 

 

 

 

Q.저희 오륜교회 안에서의 비전도 있으신지요?

 

담임목사님께서 다음세대인 청소년과 문화사역에 관심이 많으시더라구요. 제가 아직 오륜교회 청소년들을 한 번도

만나보지 못했지만 기회가 되면 청소년 아이들을 만나서 재능 있는 아이들이 있으면 교회에서 인성교육을 잘 시켜서

키워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아직은 우리 교회 분위기가 어떤지 모르니까 나설 수 없지만요.

기회가 되면 교회에 아카데미 같은 것을 만들어서 문화선교사가 될 수 있는 아이들을 가르치고 성장시키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그래서 그 아이들을 다시 메이저급 회사에 투입시켜

그 회사에 있는 아이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해서 전도도 시키고... 그게 문화전도사가 할 일이 아닌가 싶어요.

우리가 그런 문화 전도사의 역할을 하면 많은 아이들이 전도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우리 오륜교회를 보니 예술적인 재능이 있는 아이들만 잘 만들면 문화교회가 될 수 있는 기본이 충분히 갖춰져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아이들을 훈련시켜 경쟁력을 쌓으면 'I believe I can fly' 같이 빌보드 1위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교회 안에서 해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들인데 저는 그런 소망이 있기는 해요.

 

 

요즘 하나님께 간절하게 드리는 기도제목이 있다면?

 

저희 부부에게 예쁜 아기 주시길 기도하고 있어요.

그리고 저희가 13년을 함께했지만 여건이 허락하지 않아 혼인신고만 하고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어요.

결혼식을 올해 9월로 예정하고 있는데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현진영씨의 인생에는 한 영혼에 대한 하나님의 '인자하신 사랑',

오랜 기다림으로 그의 삶을 인도하신 '성실하신 사랑'이 투영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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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영 부부를 오륜교회로 인도한 김학래, 임미숙 부부와 함께

 

 

 

 

 

 

인터뷰를 통해 사명이 있는 자를 눈동자처럼 지키시며 생명싸개로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세밀하신 손길을

바라볼 수 있었다. 또한 남편에 대한 그 아내의 철저한 희생과 신뢰가 그로 하여금 자기만의 어두운 세상에서

빛으로 나아올 수 있는 생명의 통로였음을 보며 그 가정에 임한 하나님의 소망을 찾아볼 수 있었다.

이제 자신의 죄인 됨을 고백하고, '영원한 아버지'이신 하나님 품으로 다시 '돌아온 탕자' 현진영씨.

주님은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셔서 그 사람을 통해 '오래 황폐한 곳을 다시 쌓으리라(이사야 61:3)'고 말씀하신다.

비관적인 인생관 때문에 죄와 상처로 청소년기를 방황하며 보낸 그이기에 이 땅의 청소년을 바라보는 그의 시각이

남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은 믿음이 연약하다고 고백하지만,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회복하여

문화전도사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고, 세상 앞에서 큰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춤 출 날을 기대해본다.

 

 

 

 

 

출처: 오륜교회 그레이스 저널 spring 2013 Vol.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