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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Music

감사한 찬양입니다:) The power of your love 주께 가오니, 원어 가사, 악보, 간증,

 

 

 

 

 

 

 

 

 

 

 

글쓴이 오륜교회 찬양사역자 '김성수'

 

 

 

 

작곡자인 제프 불럭 Geoff Bullock은 호주 힐송교회 Hilsong Church의 첫 번째 예배인도자였습니다.

뮤직 디렉터 러셀 프라가가 중심이 되어 ‘90년대 초 교회 내의 작은 음반사로 출발한

송교회가 첫 라이브 앨범으로 ‘The Power of Your Love’ 를 냈는데 여기에 처음으로

“주께 가오니”가 타이틀곡으로 실렸습니다. 95년에 제프는 팀의 리드싱어였던 달린 첵에게 예배인도자
직분을 물려주고 힐송을 떠나서 현재는 단독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륜교회에서 사역자로 섬기기 전에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풍납동에 있는 교회에 다니며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어느 날 담임목사님께서 열린 예배와 찬양으로 유명한 오륜교회에 가서

찬양팀과 예배순서 등을 탐방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래서 당시 청년부 찬양팀원들과 함께 보성고등학교 강당에서 예배를 드리는 오륜교회에 탐방을 왔었습니다.
전문 찬양인도자와 잘 조화를 이루는 밴드팀과 온 맘으로 노래하는 싱어,

그리고 모든 성도님이 함께 은혜 속에서 찬송가와 복음성가를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며

주님을 향하여 나아가는 모습은 아직도 잊지 못할 광경입니다.

오륜교회 담임목사님께서 설교를 마치시면서 적용송을 부르시는데

그 곡이 바로 오늘 소개하는 ‘주께 가오니’ 라는 찬양이었습니다.
충격에 가까운 놀라움들을 느꼈는데 첫 번째는 ‘주께 가오니’라는 모던 워십곡을 담임목사님이 부르시면서

찬양을 리드하시는 것이 놀라웠고, 두 번째는 주일 설교를 압축하여 적용송의 가사를 통해서

다시 고백함으로 말미암아 찬양의 은혜가 배가되는 것을 경험한 것이었습니다.

세 번째는 그랜드피아노를 치는 자매님과 밴드가 악보를 보지 않고

 자유롭게 반주를 통해 예배하며 섬기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네 번째는 성도님들이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향하여 손을 들고 자신의 신앙을 가사를 통해 고백하며,

 믿음으로 선포하며 나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이 찬양의 원어 가사를 자세히 보면 번역 가사에서 볼 수 없었던 디테일한 내용들이 숨어있습니다.

영어로 작사한 것이라 영어를 한글로 직역하며 함께 보시면 이 곡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오륜교회에서 찬양사역자로 섬기게 된 후에 주일과 철야 예배에서 ‘주께 가오니’ 찬양을 참 많이 불렀습니다.

2011년 3월 11일 금요철야의 찬양 시간에 ‘주께 가오니 날 새롭게 하시고’ 눈을 감고 먼저 solo로 시작하였습니다.

‘주의 은혜’를 고백하는데 제가 눈을 감고 있었기에 주의 은혜인지, 사랑인지 갑자기 가사가 잘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순간 ‘주의 은혜’일 것이라는 생각으로 부르기는 했지만 마이크에서 제 입을 멀리 띄우며 고백했습니다.

그때 제 목소리가 작아지자 작지 않은 회중의 찬양소리가 저의 귀에 들려왔고,

제가 계속 solo로 부르기보다는 회중이 스스로 고백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찬양을 인도하기보다는 성도님들 한 분 한 분이 찬양인도자 겸 예배자가 되셔서

하나님의 지성소 앞에 찬양하는 것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순간 저희 오륜교회 비전홀의 그 큰 공간이 온 성도님들의 목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어떤 악기도, 어떤 최고의 노래 잘하는 찬양 인도자와 팀도

할 수 없는 모든 회중의 찬양은 그야말로 천상의 소리였습니다.

 

저와 찬양팀 또한 모든 것을 성령께서 인도하시리라 믿으며, 성도님들의 예배드리는 모습과 반응에

압도되어 있었고 찬양인도자, 싱어, 반주자가 아닌 회중의 한 사람으로 서 있었습니다.

저는 주님의 사랑 안에서 연약함을 주님 손에 벗어드리고

다시 독수리처럼 날개를 펴고 활짝 날아오르는 상상을 하며 찬양했습니다.
그때의 감격과 은혜의 전율은 지금도 잊을 수 없으며, 그렇게 계속 예배드리기를 소망하며 섬기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날 금요철야의 음원을 가지고 만든 것이 오륜교회 예배실황 앨범 ‘WORSHIPER’의 Disk ONE 9
곡 ‘주께 가오니 + 나 주와 함께 걷기 원해요’입니다.
때로는 내 목소리를 낮추기 시작할 때, 자신의 기도제목을 조금씩 내려놓을 때 들리지 않던 하나님의 미세한 음성이 들립니다.

또한 나의 것이 작고 약하다고 고백할 때 그 크고 강한 하나님의 것으로 채워지는 것을 우리는 경험할 수 있습니다.

 

 

 

 

 

 

 

 

‘주께 가오니’ 의 가사는 워십곡에서 표현하는 좋은 가사를 집대성해놓은 것 같습니다.

 ‘주님께 나아가고 새롭게 하며 그 은혜 안에서 나의 연약함을 발견하고 벗어던져버립니다.

나의 눈을 밝혀 주님과 얼굴을 마주보며 그 사랑을 앎으로 말미암아 매일 나의 삶에 주님의 뜻이 펼쳐지는 것이

주님의 사랑 안에서…’ 아직후렴은 하지도 않았는데도 가사가 구구절절 너무 좋습니다.

“찬양의 은혜가 있다”고 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이런 좋은 가사가 나의 가사로 고백되고 찬양으로 드려지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도 매일의 삶 속에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회복하시고

주님의 뜻을 구하며 주님과 함께 날아오르시는 기쁨이 넘치길 기대하고 축복합니다.

 

 

 

 

 

 

 

 

 

출처 오륜교회 그레이스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