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나님사랑

[책리뷰]IVP출판사 차마 신이 없다고 말하기 전에<2장 기독교를 멀리하는 열여섯 가지 이유>

 

 

 

당신이 기독교를 믿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2장 기독교를 멀리하는 열여섯 가지 이유>

 

 

 

1. 예정된 사람이라면 교회에 나가지 않아도 구원받을 것이 아닌가?

 

 

동양 종교에서 말하는 숙명론은 인간의 의지가 개입할 여지가 없지만,

기독교의 예정론은 '한 죄인이 어떻게 천국 백성이 될 수 있는지'를 알려 주며,

그 과정에서 인간이 스스로 결단해 믿어야 하는 의지적 결정을 촉구한다.

그리고 그 결단에 따라 영원한 심판과 생명이 결정됨을 알려 준다.

그러므로 '예정되었다면 교회에 나가지 않아도 구원을 받지 않겠느냐?'는 질문은

기독교의 '예정'의 의미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2. 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악인을 그대로 두는가?

 

"하나님이 계시다면 어떻게 저런 나쁜 놈들을 그대로 두시는가?"

하나님이 이 말을 듣고 "그러면 좋다. 네 말대로 하겠다. 오늘 자정을 기해서

나쁜 놈들을 모두 죽이겠다"고 말씀하셨다고 하자.

드디어 자정이 되었다.

그러면 "나쁜 놈들을 왜 그냥 두십니까?"라고 질문했던 그 사람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 사람 역시 죽을 수밖에 없다.

하나님은 절대적인 시각으로 보시기 때문에 그렇게 질문한 사람 역시 나쁜 사람에 속한다.

비록 다른 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한 점이 있을지 몰라도 절대자 신 앞에서는 부족하기 마련이다.

하나님은 마음속에 있는 악한 생각도 다 보신다.

그렇다면 이 질문은 이렇게 바꿀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나를 가만히 두실까?"

 

그와는 반대되는 질문이 있다.

대학교 때 같은 과 학생에게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하자 그는 "하나님은 사랑이신데 왜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을 태워 죽였나요?"라고 되물었다. 그것은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은 너무나 악한 족속들이었기 때문이었다.

무자비하게 사람의 목숨을 경시하고 폭력을 휘두르며 성적 음란에 빠져 있던 사람들에게 공의의 하나님은 벌을 주실 수밖에 없었다.

성경은 앞으로 마지막 때에 심판이 있을 것을 경고한다.

당장은 나쁜 짓 하며 악을 일삼는 사람들이 잘 먹고 잘 사는 것 같지만, 언젠가 하나님이 그들을 심판하실 것이다.

다만 하나님이 악인들도 사랑하시기때문에 현재 참고 계신 것뿐이다.

 

 

 

3. 진화냐 창조냐?

 

 

 

 

 

 

생명의 기원에 대하여는 크게 진화론과 창조론의 두 가지 견해가 있다.

진화론은 적어도 다음의 일곱가지 가정을 설정한다.

 

첫째, 무생명체가 우연히 생명체로 나타났다.

둘째, 그 자연 발생이 오직 한 번만 있었다.

셋째,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식물과 동물이 모두 상호 관련이 있다.

넷째, 원생동물이 후생동물을 만들어낸다.

다섯째, 각종 무척추동물은 상호 관련이 있다.

여섯째, 무척추동물에서 척추동물이 나온다.

일곱째, 척추동물과 어류에서 양서류가 나오고, 양서류에서 파충류가, 파충류에서 조류와 포유류가 나왔다.

 

이 일곱가지 가정을 다 인정할 때 진화론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이 일곱가지 가정의 실험적 증명은 불가능하다.

추측할 수 있으나 증명할 수는 없다.

 

생물학이 시작된 이래 생명체의 자연 발생은 결코 관찰된 적이 없다.

지금의 과학으로서는 거의 불가능한 이야기다.

생명체가 우연히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은 과학적으로 제로에 가깝기 때문에 만일 생명체가 만들어졌다면

그것은 누군가가 세밀하게 간섭하여 만든 것이며,

결국 생명의 근원이 되는 존재 없이는 이를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진화론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창조와 진화의 문제에 관한 한 과학과 신앙은 서로 양립할 수 없는 관계에 있다는

전에를 갖고 과학이 우월하고 합리적임을 주장한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생명의 기원 문제는 엄밀한 의미에서 과학적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신앙적 영역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창조론과 진화론 논쟁은 유신론이냐 무신론이냐의 문제라 할 수 있다.

 

헨리 모리스<진화론과 현대 기독교>,<과학과 성경>

폴리틀<이래서 믿는다: 9장 과학과 성경은 어긋나는가?>

듀안 기쉬<놀라운 창조 이야기>

등 많은 서적을 참고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4. 교회 나가는 나쁜 사람과, 교회에 나가지는 않지만 착한 사람 중 누가 구원을 받겠는가?

 

 

기독교는 선한 사람에게 구원을 준다고 약속한 적이 없다.

오히려 '죄인'이 구원받는 것이 기독교의 핵심이다.

이것 때문에 기독교를 믿기가 더욱 힘든 것이다.

정상적인 이성으로는 납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선한 사람이 구원을 받아야지 어떻게 악한 사람이 구원받을 수 있는가?

세상에 이런 엉터리 종교가 어디 있는가?

 

만일 기독교가 선한 사람을 구원하는 종교라면, 오히려 하나님은 불공평한 분이 된다.

모든 인간을 심판하는 날, 선한 사람은 구원을 받고 악한 사람은 다 지옥에 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마 악한 사람들이 모두 모여 시위를 할 것이다.

"하나님은 불공평하다! 우린 너무 억울하다!"

하나님이 물으신다.

"이 악당들아, 무엇이 불공평하다고 시위를 하느냐? 너희들이 시위할 자격이나 있느냐?"

그 때 악당 대표가 나와서 말한다.

"하나님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저 구원받은 무리에 있는 사람들처럼 나도 좋은 가정에서 태어나 제대로

교육받고 좋은 회사에 들어가 돈을 잘 벌었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 겁니다. 태어나 보니

아빠는 깡패고 엄마도 행실이 별로 좋지 않은 사람이었지요.

걸핏하면 싸우고 욕하기가 일쑤였어요. 어릴 때부터 그런 환경에서 자라다가 부모님이 헤어지는 바람에

저는 혼자 떠돌이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는 중에 비슷한 처지의 여자를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

아내가 임신을 했는데 수술해서 애기를 낳아야 해서 돈이 필요했지요.

고민하던 중에 마침 은행 앞을 지나다가 출금하고 나오는 사람의 돈을 빼앗았어요.

한방 먹이고 도망가다가 그만 재수 없게 붙잡혀서 감옥에 들어갔답니다.

감옥에 들어가서 다시는 죄짓지 않을 결심을 했건만 사회에 나와 보니 전과자라 취직도 할 수 없어

또 남의 돈을 훔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전과 2범, 3범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자꾸 커 가고, 한탕하고 손을 씻어야지 하다가 오늘날 이 모양이 되고 말았습니다.

정말 내 처지가 원망스럽습니다.

하나님이 만일 선한 사람에게만 구원을 허락하신다면 그것은 정말 불공평한 일이다.

악한 사람이 된 요인 중에 환경적인 요소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5. 모든 종교는 다 마찬가지다.

 

 

이는 보통 도교에서 주장하는 이론으로, 다섯 손가락이 모두 다른 것 같지만

손 하나에 붙어 있어 결국 한 손이라는 식의 견해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지 않느냐는 것이다.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고 볼 수 있다.

사람을 좀더 선하게 하고 인생에 더 큰 의미를 가져다준다는 면에서 모든 종교는 마찬가지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궁극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목적에서 볼때는 종교마다 주장하는 바가 전혀 다른데

어떻게 마찬가지일 수 있을까? 기독교만 보더라도 '다른 종교에는 구원이 없다'고 이미 선언하고 있는데 말이다.

 

 

6. 인간이 연약해서 신을 만들었다.

 

 

이 말은 '애당초 신은 없다'고 믿는 무신론의 입장에서 출발한다.

그렇다면 '신이 없음을 어떻게 확신하는가?'라는 질문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따라서 이 주장을 펼치기 위해서는 신이 없다는 증거부터 찾아야 한다.

 

 

 

 

 

7. 신의 존재는 믿겠는데 왜 그분이 꼭 기독교의 하나님인가?

 

 

다시 원래의 질문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당신은 어떻게 신의 존재를 믿게 되었는가? 그분을 보았는가? 음성을 들었는가?'

막연한 확신은 곤란하다. 정말 그분을 만났다면, 그분이 누구인지 왜 물어보는 걸까?

 

 

 

8. 기독교는 서양 종교다.

 

 

오히려 기독교는 동양 종교다.

동양에서 발생한 기독교가 차츰 서양으로 전해졌다가 다시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으로 전해진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참 진리인가 여부이지, 그 발생지가 아니다.

 

 

 

9. 그리스도인 친구의 생활이 좋지 않다.

 

 

기독교는 병원 같은 곳이다.

병원에서 환자를 고치듯이 교회는 죄인들을 모아 놓고 순화시키는 곳이기 때문에

교회 안에는 아직 인격이 덜 성숙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교회에서 나쁜 생활을 배운 것이 아니라, 이미 죄의 습관에 깊이 물들어 있다가

교회에 온후에도 여전히 덜 고쳐진 것이다.

충분한 교정이 이루어지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교회에는 그런 부족한 사람도 있지만 존경할 만한 사람도 함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10. 죄가 너무 많아 지금은 교회에 나가지 못하지만 차차 정리되면 나가겠다.

 

 

"나는 지금 간이 나쁘고 신장, 폐도 좋지 않다. 고혈압과 당뇨 등 온 몸에 병이 있으므로

당장 병원에 가지는 못하지만 몸이 어느 정도 나으면 병원에 가겠다"는 말과 같다.

몸이 아프면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와 마찬가지로 교회는 성령 하나님이 죄인들을 치료하는 곳이다.

어떤 이는 기독교가 오히려 사람들에게 실망과 절망을 준다고 말한다.

죄인인 인간에게 너무 높은 수준의 삶을 요구하므로 사람들을 좌절시킨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우리의 약함을 도와 의롭게 살 수 있도록 도우시는 성령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11. 술, 담배를 끊어야 하기 때문에 교회에 못 나가겠다.

 

 

술, 담배가 기독교를 받아들일 수 없는 진정한 이유라면, 술,담배를 계속 하면서라도 우선 교회에 나가라.

나는 금주가 협회 회원이 되어 술을 끊으라고 권면하고 싶지 않다.

당신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기를 원하지, 궁극적으로 술, 담배를 끊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나도 이전에 술을 마셨지만, 주님을 믿은 후 단정한 생활을 하겠다고 결심하면서 술을 끊었다.

물론 누가 끊으라고 해서 끊은 것이 아니다. 신앙을 갖고 나니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까?라는 생각이 들어

스스로 술 마시는 일을 그만두었을 뿐이다.

예수님을 믿은 후 단정한 생활을 하려는 마음이 생길 때 술, 담배 문제를 생각해도 늦지 않았다

 

 

12. 왜 선악과를 만들었나?

 

 

기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 중에 이 질문을 하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다.

이 문제는 간단하게 답하기가 쉽지 않은데, 적어도 다음 두 가지가 전제되어야 한다.

첫째 하나님이 계신지를 알고, 둘째 그가 계시다면 그분의 성품이 어떠한지를 알 때 이 문제에 대한 설명이 가능하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살아 계신 하나님이 인간에게 자발적 의지를 주시는 기준으로 선악과가

'필연적으로'사용되었다. 이 부분은 3장에서 기독교를 설명할 때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13. 우리나라에 복음이 들어오기 전의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는가?

 

 

이순신 장군이나 강감찬 장군은 구원받을 수 있을까?

내 답은 "잘 모른다"다. 로마서 2장에 양심에 따른 심판이 있다는 말씀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양심대로 살면 구원을 받는다는 뜻이 아니라, 인간은 양심대로 살지 못한다는 고발적 의미가 강한 말씀이다.

복음이 들어오기 전에 살았던 사람들의 구원 문제는 하나님이 해결하실 일이며,

우리는 다만 하나님이 선하고 공평한 분이므로 알아서 적절하고 공평하게 처리할 것을 믿을 따름이다.

분명한 사실은, 현재 우리 모두에게 복음을 통한 구원의 기회가 있음에도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구원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구원의 방법이 분명하게 알려진 이상, 이제 옛 선조들의 구원 문제에 대한

관심보다는 자신의 구원 문제에 더 신경 써야 할 것이다.

 

 

 

 

 

 

 

14.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인가?

 

 

당장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인지 아닌지 알 필요가 없다.

우선 예수 그리스도가 역사적 인물인지 살펴보아야 한다.

예수가 역사적 인물인을 알고 그의 주장과 삶, 죽음, 부활을 연구해 보면 그가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일단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면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알게 된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했기 때문이다.

 

 

 

15. 기독교의 하나님이 참 신이라고 해도 왜 내가 꼭 기독교를 믿어야 하는가?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어릴 때 부모와 헤어졌다고 하자.

오랜세월이 흐른 어느 날 텔레비전에서 부모님이 자기 이름을 부르며 찾는 모습을 보았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당장 그 부모님을 만나러 방송국으로 달려가지 않겠는가?

마찬가지로 당신을 지으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라면, 당신을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은 존귀하신 분이

지금 당신을 부르고 있다면 당신은 어떤 결정을 내리겠는가?

여전히 하나님을 외면하고 살아가겠는가?

 

 

16. 죽기 바로 전에 믿겠다.

 

 

이 말의 책임은 먼저 교회에 다니는 사람에게 있다.

교인들 중에 기쁨 없이 무의미하게 습관처럼 신앙 생활을 하는 사람이 있다.

그 교인을 바라보는 외부 사람들은 당연히 기독교에 대해 '아, 기독교란 저렇게 지겹고 재미없는 것이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지금부터 기독교를 믿겠는가?

실컷 놀다가 죽기 바로 전에 믿으면 되지 않겠는가?

그야말로 '꿩 먹고 알 먹는' 셈이다.

그러나 기독교는 결코 우리의 즐거움을 빼앗아 가는 금욕적 종교가 아니다.

오히려 기쁨과 소망을 알려주는 종교이다.

행복한 결혼을 20대,30대에 해야지, 왜 꼭 70대에 하려고 하겠는가?

마찬가지로 정상적인 신앙 생활은 행복한 것이기에 믿을 마음이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믿는 것이 좋다.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지금까지 몇 십 년 동안 기독교와 거리를 둔 채 굳건하게

버티어 온 사람들이 있다. 문이 아닌 벽으로 들어가려 하다 기독교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고

기독교를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것이다.

기독교의 문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시고 3일만에 부활하신 사건이다.

(우리의 원죄, 죄때문에 돌아가신것이다. 그 죄를 없애주시려고..!)

 

 

이제, 다음 장부터는 기독교에 대해 본격적으로 소개하겠다.

 

 

 

 

출처 갓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