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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사랑

[책리뷰] 차마 신이 없다고 말하기 전에, <1장 무신론자가 믿는 것.>

 

 

 

 

 

 

"차마 신이 없다고 말하기 전에"

 

 

"당신은 어떻게 신이 있다고 믿으십니까? 나는 무신론자입니다"

라고 시작하는 책입니다.

이 책의 줄거리와 함께 '차마 신이 없다고 말하기 전에'가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무신론자에게는 믿음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은 신이 없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신이 있다고 믿으면 유신론자가 되고, 신이 없다고 믿으면 무신론자가 되는 것입니다.

 

 

1. 무신론자가 믿는 것

 

간단하다. 모든 것이 우연히 생겼다고 믿으면 된다.

온 우주, 태양계와 은하계를 포함하는 엄청난 우주가 우연히 생겨났다고 믿어야 하고,

지구상의 모든 것이 우연히 이루어졌다고 믿어야 한다.

저절로 생긴 것이다.

귀여운 강아지와 고양이, 포효하는 호랑이 등 모두가 우연히 생겼닫고 확신한다면 우리는 무신론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의 복잡한 신체 구조가 우연히 생겼다고 믿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많은 사람이, 신이 있다고 하기도 어렵고 없다고 하기도 쉽지 않아

그냥 회색 지대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이 상태엥서는 어떤 해답도 얻을 수 없고 모든 것이 불확실하기만 하다.

문제의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

 

 

자, 그렇다면 미지의 신을 찾아 나서보자.

 

 

이제 신이 있다는 입장에 대해 생각해 보자.

만일 신이 존재한다고 가정한다면, 그 신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현재 지구상에는 수천만 가지의 종교가 있고 제각기 자기 종교에 참 신이 있다고 주장한다.

과연 어느 종교에서 참된 신을 만날 수 있을까?

어떤 기준으로 참 진리를 알아낼 수 있을까?

가장 좋은 방법은 모든 종교를 전부 다 알아보는 것이다.

 

신이 자신을 나타낼 의도가 있다면 어느 종교를 통해 자신을 계시하였을까?

아마 모든 사람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세계적인 큰 종교를 통해 자신을 계시하지 않았을까?

 

그러므로 일단 세계의 5대 종교부터 알아보라.

거기서 신을 발견하면 다행이고, 그렇지 않다면 포기하라.

 

세계의 5대 종교인 불교와 유교, 기독교, 힌두교, 이슬람교를 살펴보자.

 

 

 

 

 

불교

 

 

 

 

 

 

석가의 가르침의 최고 목표는 욕망을 근절하여 열반에 드는 일이다.

불교의 중요한 특징은 이 땅의 현실적 삶에서 도피하여 이 세상의 고통을 피하고자 한다는 점이다.

그런데 일반적인 종교 창시자와 달리 석가는 스스로 자신의 신성을 선언하지 않았다.

그는 인도의 왕자로 태어난 한 인간이었고,

사실 신에 관한 한 불가지론자였다.

궁극적으로 불교는 무신론이므로 이 종교에서는 신을 발견할 수 없다.

석가모니는 훌륭한 가르침을 베풀었지만, 자신을 이 땅에 있게 한 존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유교

 

 

 

 

 

유교는 철학이다. 공자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신을 갈망했지만 결국 그 신을 알지 못했다.

운명하는 순간에도 '침묵하는 신'에 대해 언급했을 뿐이다.

 

 

 

 

 

기독교

 

 

 

 

 

기독교는 처음부터 신에 대해 언급하는 유신론이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창세기 1:1)

기독교는 시작부터 신에 대해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인간과 동식물을 포함한 천지 만물을 하나님이 창조했다고 주장한다.

사람들이 받아들이든 받아들이지 않든, 기독교는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고 선포한다.

이렇게 기독교는 신에 대해 분명하게 언급하므로, 우리는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일단 탐구해 본 후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힌두교

 

 

 

 

자아를 육체적 욕망에서 해방시켜 세상 혼과 합치시키고 윤회를 피하여

무한 세계에 이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힌두교는, 기원전 2000년경에 형성된 범신론이다.

즉 힌두교의 신은 유대교나 기독교에서 말하는 우주의 창조자라기보다 창조물 전체와 동일시된다.

힌두교는 영원한 존재나 실체를 일컫는 브라만을 추구하는데,

창조의 신인 이 브라만은 인간의 형태로 온 존재로서 예수와 석가, 크리슈나도 브라만의 화신이라고 믿는다.

즉 인간이 신이 될 수도 있다고 주장하는 힌두교 교리는 범신론적 관점에서 모두가 신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슬람교

 

 

 

 

 

 

무슬림들이 믿는 알라는 절대유일하고 전지전능한 천지만물의 창조자, 지배자다.

알라가 유일하다는 것은 그 본질이 인간의 인지능력을 넘어서고 피조물과의 비교를 거부하는 초월신이라는 뜻이다.

그 알라가 무함마드를 최후의 예언자로 보내 인간이 지킬 규범과 신조를 계시하였다.

죽은자들은 선하거나 악한 행위에 따른 보응을 받아 천국과 심판의 생활로 나뉜다고 믿는다.

이슬람은 율법을 지켜야 구원받는 유신론 종교다.

그러나 이슬람교의 유신론은 기독교와는 상이한 유신론이다.

 

 

 

 

 

이 세계적인 5대 종교 외에도 수많은 종교들이 있으며 신에 대한 언급 또한 수없이 많다.

이제 유신론의 입장을 분명히 밝힌 기독교를 통해 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지금까지의 흐름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어도 괜찮다. 그만두지 말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