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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m추천, 나를 지으신 주님 ,He knows my name 영어버전

나를 지으신 주님

He knows my name

 

이름을 짓고 그 이름을 불러준다는 것...

세상에 이처럼 의미 깊은 사랑의 행위가 또 있을까?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온갖 피조물들을 만드시면서 그와 동시에 함께 하신 일은

 그 피조물들의 이름을 붙이시고 그 이름을 부르시며, 그리고 매우 좋아하셨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단순히 존재들을 물리적으로 만드시고 그 창조 행위를 끝마치신 것이 아니라 그 존재들에게

의미를 부여하시고 그 존재의 가치까지도 창조하신 것이다. 그것은 진정한 사랑의 행위였다.

 

내 인생에서 가장 흥분되고 행복했던 시간은

4년 전 나의 첫 아들의 출생을 바라보며 그 아이의 이름을 지었던 때이다.

태어난 아이의 얼굴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황홀해 했던 그 감사의 순간,

나는 그 아이가 앞으로 큰 숲과 같은 존재가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클 '하' 자에 숲 '진' 자를 써서 하진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그때로부터 나는 끊임없이 하진이의 이름을 부르며 이 아이를 향한 나의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며 축복하고 있다.

 

 

 

 

타미 워커 Tommy walker

 

 

우리에게 '나를 지으신 주님'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예배 인도자 Tommy walker의

 찬양곡 He knows my name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He knows my name 영어 버젼

 

 

 

내 이름 아시죠 - 옹기장이

 

 

 

 

 

타미워커는 자신이 사역하는 교회의 담임 목사인 Mark Pickerell의 부탁으로

주일 설교 주제와 부합하는 찬양곡으로 이 곡을 만들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 곡은 타미 워커의 교회 뿐 아니라

여러 집회에서 불려지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치유의 경험을 안겨 주었다.

 

2000년에 발표한 "Never gonna stop" 이란 앨범에서 타미는 예배 중에

이 곡과 관련하여 자신이 경험하였던 한 일화를 다음과 같이 나누었다.

 

 

약 3년 전 필리핀에 간 적이 있습니다. 그 곳에서 어느 고아원에 머물게 되었는데,

한 어린 아이를 만나게 되었고 그 아이는 지금까지도 제 마음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 아이가 갑자기 저한테 뛰어와서 안기더니, 이렇게 자기를 소개하였지요.

"안녕하세요 아저씨, 제 이름은 제리에요."

저도 제 소개를 했습니다.

제리가 말했어요. "이제 우린 친구죠? 맞죠?"

"그럼, 제리, 이제 우린 친구야"

 

한시간 정도가 지난 후 그 아이가 다시 저한테 달려와 안기더니 또 물어보더군요.

"아저씨, 내 이름 뭔지 알아요?"

저는 잠시 망설이다가 대답했습니다.

"아, 제리! 네 이름은 제리야. 맞지?"

그 아이가 또 물었습니다.

"우린 친구 맞죠?"

"그럼, 우린 친구지, 제리"

 

저는 그제서야 제리가 고아이며 버려진 어린 아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리는 누군가 자신을 알아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습니다.

자신을 알아주고 자신을 사랑해주기를 갈망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순간 저의 마음을 깨뜨리기 시작하셨습니다.

 

우리는 모두 어느 정도 제리 같은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자신이 누군가에게 알려지길 원합니다.

오늘 밤 이곳에 모인 여러분들도 거의 그럴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모두 고독감을 느끼고 있으며,

또한 아무도 자신을 몰라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분은 여러분의 이름을 알고 계십니다. 결코 잊지 않으실 것입니다.

 

세상으로부터 버려진 고아 제리는 자원 봉사자였던

낯선 아저씨 타미에게 계속하여 자신을 기억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렇게 해서라도 자신의 그 빈 가슴을 채우기 원했던 것이다.

타미는 그 아이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세상의 모든 사람들의 모습을 발견했다.

죄로 인해 영원히 목마르고 배고프게 된 인류의 영적 공허감을 말이다.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시라는 것, 그리고 그 분이 우리의 이름을 알고 계실 뿐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부르고 계시다는 사실을 우리는 말씀을 통해 알 수 있으며

또한 이 노래를 통해 느끼고 경험할 수 있다.

 

이 노래는 아주 짧고 단순한 곡이다.

그러나 이 노래 안에 담겨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발표된 지 10년이 훨씬 지난 노래지만

오늘날까지도 우리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치유와 회복의 현장에서 불려지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