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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싸이 젠틀맨, 프리메이슨? 신천지?

 

 

 

 

싸이 젠틀맨

 

 

 

 

 

요즘 싸이사탄설, 프리메이슨이다 신천지다 하는 설들이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데요.

저희 끌공은 그저 인터넷에 쏟아져나오는 수많은 이야기들에 가만히 앉아 휩쓸리고 싶지 않아! 서. 

방향을 잡고 고민한 끝에 내린 생각을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 ^ ^

 

 

 

 

 

 

 

 

 

 

 

강남스타일로 한번에 세계적인 스타가 된 '싸이'

저 또한 어리둥절했다죠.

유튜브에서 강남스타일이 1억뷰를 넘었다니.....

참 대단하다 싶었는데, 또 대한민국을 알리며 전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싸이의 모습이

나름 자랑스럽기도 했었어요

그리고 내심 다음앨범의 타이틀곡이 궁금해지기 시작했구요.

 

드디어 발매당일 2013.4.12

 그때부터 시작되었던 것 같네요.

 

 

 

 

 

 

 

 

 

 

 

 

 

 

 

 

 

 

싸이가 일루미나티, 프리메이슨 이라는 주장들이 나오기 시작했죠.

 

또한 싸이가 이단신천지 교단의 모태가 되는 유재열씨의 사위라는 설도 우리들에게 퍼지기 시작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싸이는 유재열의 사위이기는 하나 그의 종교는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현재 유재열은 사업가로 알려졌으며, 신천지와 관련성은 없다고 추측되는 상태이다.

또 한가지 싸이가 프리메이슨 혹은 일루미나티라고 하는 이슈가 있다.

싸이가 프리메이슨이라는 증거에 대한 것들은 싸이 6집 앨범 제목이 ‘6이라는 점과,

앨범 무늬가 일루미나티의 상징인 호루스의 눈과 유사하다는 점,

그리고 앨범에 인어 모양의 삽화가 있고, 6집 앨범 발매일 등이다.

하지만 이단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프리메이슨은 실제로 존재하기는 하나 음모론일 뿐이며,

호루스는 이집트신화에 나오는 그저 옛날이야기일뿐이다.

이들은 비밀결사적인 성격을 띠고 있으므로 싸이가 프리메이슨의 회원인지의 여부는 알 수 없다.

이번 싸이 프리메이슨 사건에 대해 싸이가 속해 있는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황당한 정도를 넘어 웃음도 나오지 않는다고 입장을 표했다.

 

 

 

 

 

싸이콘서트에서 젠틀맨 뮤직비디오& 퍼포먼스!

 

 

 

 

 

 

 

연세신경정신과 원장인 손석한 정신의학박사는 대중들은 내면에 의심과 악한마음을 깊이 간직하고 있지만

이를 밖으로 쉽게 드러내지 못한다.” 며 그 때문에 음모론을 통해 그러한 욕구를 해소 한다고 말했다.

해소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열등감이나 스스로가 무력하다고 느낄 때 음모론이 위로해주는 도구가 되기 때문이다.  

기독교 입장에서 보았을 때 싸이 뮤직비디오의 선정성이나 공공시설물을 파괴하는 행위,

도가 지나친 장난, 개념없는 행위들이 담긴 것들로 본다면 용인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장신대 기독교문화의 성석환 교수는 이런 노래에 과도하게 종교적인 해석을 집어 넣어

대중문화 전체에 대해 부정적으로 종교적 평가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일부 기독교인들의 이 같은 사탄 음모론은

오히려 반기독교 정서를 부추겨 기독교 선교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싸이의 뮤직비디오를 보면 여성학대나 선정성에 대해 다소 불편한 점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기독교인들이 반문화적인 정서에 가담해서 확대 재생산시키고 단순히 비판과 제기만 하면서

뜨거운 냄비처럼 끓다가 식어버리기 보다는 긍정적인 대중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며

더욱 실천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젠틀한 기독교인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리고 사실 우리가 이러한 이슈에 열광하고 걱정하고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이러한 사실들을 이슈화시켜서 사람들에게 공포심을 조장하는 것이 우리들의 임무가 아니다.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은 복음전하는 일이다.

싸이는 하나의 대중문화라고 인식하고 설령 싸이가 프리메이슨의 회원일지언정

우리는 그것에 얽매이고 확산시키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그리스도의 복음,

즉 하나님의 말씀을 더하지도 빼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 전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따뜻한 사랑을 나누면서 살기도 빠듯한 시간이다.

더욱 더 사랑하고 내가 가진 기쁨을 나누면 그만인 것이다.

 

 

 

이상 끌공에서 오늘도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느끼며 알아가길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