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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킹스 스피치 (The King's speech)를 보고, 진정한 왕 조지 6세 출처: 네이버 '킹스스피치' 영화정보 한 남자가 긴장이 역력한 모습으로 수많은 청중 앞에 섭니다. 입술이 겨우 떨어지면서 힘겹게 말을 시작하는 남자. 청중들의 눈과 ㅜ기가 온통 그 한 남자에게 쏠려 있습니다. 그곳에 있는 청중뿐만이 아닙니다. 라디오를 듣고 있는 보이지 않는 청중들도 귀를 기울입니다. 한참을 더..더..더..하며 더듬거리던 이 남자는 결국 말을 끝맺질 못합니다. 겉보기에 멀쩡하지만 마이크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이 남자는 영국의 왕 조지 6세 입니다. 그리고 심한 말더듬이 입니다. 이혼녀와의 세기의 로맨스로 왕위를 박차고 나간 자유분방한 형 때문에 그는 어쩔수 없이 왕이 되었고 그가 그렇게도 두려워하는 마이크 앞에 계속 서야만 합니다. 영화 '킹스 스피치'의 한 장면 조지 6세는 실제로 .. 더보기
[영화리뷰]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악하고 악하며 악하고 악하니 모든 이가 악하도다. 는 코맥 매카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2007년 코엔 형제가 만든 작품이다. 평범하게 살아가던 모스라는 인물은 우연히 살인현장과 거액이 담긴 돈가방을 발견하고 순간적인 욕망을 참지 못해 위험한 모험에 뛰어들고, 돈가방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은 살인마 안톤시거는 모스의 움직임을 꿰뚫고 숨통을 조여간다. 이 사건을 추적하는 보안관벨은 뛰어난 수사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맥락도 인과관계도 없이 무차별 살인을 저지르는 범인의 행적을 쫓으며 혼란스럽기만 한다. 안톤시거는 복수나 세상에 대한 분노 때문에 사람을 죽이는게 아니다. 그는 길에서 자신을 도와준 사람, 자신과 아무 상관 없는 사람, 그를 잡으려는 자와 그가 잡으려는 자 모두를 죽인다. 그는 인간사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