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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벨의 RED CHERRY 스토리

 

◈ 요벨의 Red Cherry 스토리

 

 

 

 

 

 

 

꿈꾸는 사람, 요셉

성경의 요셉 이야기를 기억하십니까?

유난히 아버지의 사랑을 받았던 꿈쟁이 소년. 배 다른 형들의 미움을 받고 17살의 나이에 이웃나라 이집트에 노예로 팔려갔던 소년.

 

 

 

 

이집트 고위 관리의 집에서 노예로, 감옥에서 누명을 쓴 죄수로서 혹독한 생활을 견뎌낸 요셉은 이후에 이집트의 총리가 되어 흉년으로 큰 위기에 처한 자신이 가족과 민족을 구해내는 데 매우 큰 역할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요셉은 이스라엘 민족을 건져내기 위해 앞서 준비된 사람이었다고 이야기합니다. 만약 요셉이 이집트에서의 어려움을 견뎌내고 총리가 되기까지 준비되지 않았다면 그의 민족은 이후에 닥쳐 온 고난을 스스로 극복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요셉이 제자리에서 자신의 몫을 감당하지 못했다면 그의 이야기는 오늘날까지 전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 남북 통일을 꿈꾸며 환하게 웃고 있는 박요셉씨

 

탈북 청년, 요셉

 2014년 오늘 2천년 전의 요셉의 삶과 비슷한 여정을 걷고 있는 또 한 명의 요셉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는 북한에서 온 청년 박요셉씨.

요셉시는 18살에 북한을 떠나 중국에서 지내며 이방인으로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탈북 청년입니다. 목동, 호텔매니저, 공사판 노동자로 이곳저곳에서 노동일을 하며 불법체류자로 생활하던 그는 2004년. 남한에 입국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그는 서울에서 사업가로 활동하며 다른 탈북 청년들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타고난 사업가, 요셉

중국으로 탈출하기 전까지. 요셉 씨는 북한에서 남몰래 장사를 하셨던 아버지를 보며 자랐습니다. 중고등학생 때 그는 이미 송이 버섯 장사로 이익을 남겨 가족들의 식량 비용을 마련했고, 전문대학 시절에는 북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중국산 잡화를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에서 그는 가족들을 위해 부단히 사업 기술을 익혔습니다. 다니던 학교까지 그만두고 장사를 배우며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리고 자기만의 사업 노하우를 쌓았습니다. 탈북하여 중국에서 지낼 때에도 꼭 성공하리라는 다짐으로 힘든생활을 견지어 냈습니다. 그에게는 꿈이 있었습니다.

 

 

◆ 꿈꾸는 청년, 요셉

 

요셉 씨는 서울에서 15년째 이산가족으로 살고 있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께서는 남한에서 홀로 지내고 있는 자신을 무척이나 기특하게 여기실 것이라고 믿으며 그는 오늘도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통일의 날이 언제가 될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그날이 오면 사업가로 멋지게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 드리리라는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요셉의 꿈, 요벨 

 

통일의 꿈과 더불어. 그에게는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있는 탈북 청년들을 당당한 사업가들로 세워주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탈북 청년들이 수동적으로 도움을 받는 자리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남한 출신의 청년들과 당당히 어깨를 견주며 성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고 싶습니다. 그는 날마다 탈북 청년들이 남한 사회에서 뿐만아니라 세계의 무대에서 멋지게 살아가는 모습을 꿈꿉니다

통일과 탈북 청년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꿈을 위해 요셉 씬느 2014년 11월, 주식회사 '요벨(Yobel)'이라는 대담한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주)요벨은 탈북 청년들에게 도전의식과 기업가정신을 교육하여 창업을 돕고, 경제적, 정서적 자립을 지원하는 통일형 사회적 기업입니다. 카페 'Red Cherry'는 (주)요벨의 첫 번째 사업 프로젝트로 박요셉 씨가 탈북 청년 5명과 함께 창업하는 기업은행 사내 카페입니다.

탈북 청년들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기획된 카페 'Red Cherry'프로젝트는 기업은행이 장소를 제공하고 카리타스 사회적기업 지원센터가 자본을 투자하여 시작되었습니다.

'Red Cherry'를 운영할 (주)요벨의 창업 멤버들은 국내 여러 커피전문점과 레스토랑에서 2,3년 이상 현장 경험을 쌓은 전문 바리스타들로서, 앞으로 이들은 브런치 카페 '체리빈스'를 전국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주)남양알앤씨에서 고급 커피 원료를 제공받고, 카페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전수 받을 예정입니다. 카페 'Red Cherry'는 기업은행 한남동 고객센터와 용인수지 전산센터 두 곳에서 시작합니다.

 

 

 

 

 탈북민들에게 꿈을, 요벨 이야기 

 

요벨 프로젝트는 단순한 카페 창업만이 아닙니다. 요벨은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2만 7천여 명의 탈북민들이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일자리를 제공 받으며 자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인큐베이팅 센터입니다. 요셉씨는 탈북민들이 이곳을 통해 지속가능한 비지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그들 스스로 안정적인 경제공동체를 이루어 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요벨은 탈북 학생들의 어려움과 필요를 이해하는 탈북 청년들이 교육 시스템을 직접 구축하여 탈북학생중심적 교육을 실행하는 대안학교 설립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 첫걸음으로 'Red Cherry'에서 창출되는 수익금의 2/3은 탈북청소년 대안교육에 투자될 예정입니다. (주)요벨은 남한과 북한의 두 사회를 모두 경험한 탈북 청소년들이 통일을 실질적으로 준비하는 씽크 탱크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YOVEL is, social enterpreneur model for the future

YOVEL은 2014년 10월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2만 7천명 탈북민들의 자립문제를 비즈니스를 통해 해결하고, 더 나아가 한국사회와 탈북민 사회의 융합이 향후 남북 사회 통합의 중요한 모델이 되고자 시작한 영리법인입니다.

 

 

-YOVEL is,freedom from poverty

YOVEL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Freedome : 자유를 되찾아 주는 해방

Restoration : 원래의 온전한 상태로 되돌리는 회복

 

-YOVEL believes,

YOVEL은 탈북민들의 자립을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이 탈북민들만의 문제가 아닌 한국 사회 문제이며 한국사회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북한과의 통일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다문화 비포용 문화, 분단체제, 경제 양극화의 문제, 공급자 위주의 지원제도, 일자리 부족, 단편적인 주입식 교육, 부처간 업무 비협조

현재까지 대한민국에 입국한 탈북민의 수는 26,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탈북민 정착을 위해 해마다 265억원의 정부예산을 사용하고 있지만 정부의 정책은 투입하고 있는 수백억의 예산과 많은 수의 인력을 감안하면 큰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탈북민의 국민기초생활수급자율은 40.8%로 남한주민 2.9%에 비해 14배에 달합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54.1%, 고용율은 50%이며 탈북민의 연령대가 경제 활동이 가장 활발해야할 20-30대가 약 70%인점을 고려할 때 탈북민들의 실업률은 비경제활동 인구 비율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또한 탈북민 가족들은 탈북 과정에서의 아픔과 가족의 해체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외상증후군에 시달리고 있으며 북에 남아 있는 가족들의 부양 등의 경제적 부담으로 이들의 경제적 자립도는 점점 어려워 지고 있습니다.

 

 

 

 

 요셉씨는 이야기 합니다. 

 

 

 

"탈북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돈이 아닙니다. 정말 필요한 것은 탈북민들이 남한 사회 안에서 한 사람의 시민으로 당당히 자립할 수 있는 경제적 활동 기반입니다. 스스로 물고기 잡는 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남한 사회가 탈북민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열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2만 7천만의 탈북민들이 남한의 사람들과 더불어 만들어 가는 요벨 프로젝트는 앞으로 다가올 통일한국의 한조각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미래를 위해 앞서 준비되었던 요셉처럼, 탈북 청년 박요셉씨는 대한민국의 미래통일을 준비하고 있는 여러분의 아들이자 형제입니다.

탈북 청년들의 현재와 미래를 지원하는 요벨 프로젝트에 여러분들의 힘을 실어 주십시오.

남과 북이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미리 맛보는 카페 'Red Cherry'의 발걸음을 재정적으로 후원해 주십시오.

 

<더 브릿지> : http://www.thebridgetoge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