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동영상

대학부 수련회의 패러다임 2

 

 

 

포스트 모더니즘 공동체로 접어든 대학부는 2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역사성의 단절이다. 신앙적으로 볼 때, 그들의 신앙이 어디에서 왔는지 알지 못한다. 신앙에 대한 계승의식이 없고 또한

신앙을 물려줘야함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또 하나는 감성이 이성을 지배하는 판단구조이다. 머리로 이해해도 가슴이 수긍되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다. 가슴이 뜨거워짐,

감동을 원한다.

이런 두 가지 이유로 대학부 공동체는 전통적인 방식의 강해설교 수련회로부터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청받고 있다.

 

한국교회의 전반적인 하향세 분위기 속에 다음세대를 세우는 교회로 끊임없는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오륜교회는

2014 대학부 연합수련회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으려 했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1)감성적 공감 

2)ROLE MODEL  

3)시각적 시제일치(SEQUENCE)

 

오륜교회 2014 대학부 연합수련회는 저녁집회 강사로 김남국 목사(마커스 지도목사)를 섭외했다.

수련회에서의 김남국 목사의 설교는 전통적인 강해설교라기보다

칠흑같았던 자신의 20대를 회고하는 간증이었다. 이 간증은 신앙의 역사성이 단절된 20대들에게

앞뒤가 없어도 감성적 공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무기가 되었다.

 

포스트 모더니즘 세대는 자신이 구체적인 예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다만 ROLE MODEL을 제시하면 따라가려하는 습성이 강하다. 

김남국 목사는 2명의 ROLE MODEL을 제시했다. 하나는 한나, 또 하나는 요셉이었다.

한나처럼, 요셉처럼 우리도 뒤따라가자는 제안은 구체적인 이정표를 만들어주었다.

 

기존에는 보통 찬양시간에는 조명을 적절히 사용해도 설교시간에는 조명을 활용하기보다 무조건

환하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 설교자의 경우는 회중석이 환하게 보이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러나 오륜교회 대학부 수련회는 설교자보다 회중의 시각적 시제일치에 집중력을 더하는 방법을 택했다.

TED 강연에서처럼 다소 어둡지만 아늑한 분위기 속에 설교자를 향해 블루톤의 조명을 배경으로 하여

온전히 시선이 설교자와 물아일체(物我一體)가 되게 하였다. 시각적인 SEQUENCE를 시도했다.

 

 

 

본문: 사무엘상 1:1~11
제목: "하나님의 역사를 쓰는 사람"

 

 

 

 

본문: 창세기 41:37~45
제목: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